▶ 스테레오스코피
스테레오스코피(stereoscopy)는 인간이 두 눈으로 살짝 다른 장면을 보는 것과 같이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서 살짝 다른 시점에서 촬영한 영상 정보를 두 눈에 각각 입력되게 하는 방식이다. 스테레오스코피 방식은 3D 안경을 필요로 한다. 3D 안경의 종류에는 적청안경, 셔터글래스, 편광안경이 있다. 세 방식 모두 각 눈에 각 눈에 해당하는 영상을 입력시켜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중 가장 간단한 것은 적청안경이다. 적청안경의 한쪽은 붉은색으로 다른 한쪽 렌즈는 푸른색이다. 붉은색 렌즈에서는 붉은색 이미지가 보이지 않고 청색 이미지만 보이고, 청색 렌즈에서는 붉은색 이미지만 보인다. 색상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한다는 단점 때문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셔터글래스 방식은 양쪽 눈을 교대로 가린다. 이 교대로 가리는 속도에 맞춰서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맞는 영상이 번갈아 상영된다. 화질이 좋고 시야각이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깜빡거림으로 인해 피로감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안경도 비싼 편이다.
편광안경 방식은 화면에서 왼쪽 눈에 맞는 영상은 수직 방향의 진동으로 출력하고, 오른쪽 눈에 해당하는 영상은 수평 방향의 진동으로 출력한다. 편광안경은 한쪽은 수직 방향 진동만 받을 수 있고, 다른 한쪽은 수평 방향 진동만 받을 수 있다. 눈의 피로감이 적고 안경도 가볍지만, 셔터글래스에 비해 화질이 떨어진다. 현재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3D영화는 주로 편광안경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 DIBR
DIBR(depth image based rendering)은 2차원 영상과 그에 해당하는 깊이 지도를 이용하여,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시점의 영상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모든 시점의 영상을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스코픽 방식에 비해 용량이 작아 저장과 전송이 용이하고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깊이 인자 값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시점을 보여주는 멀티뷰(multi-view), 닌텐도3DS와 같이 3D 안경 없이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오토스테레오스코픽(autostereoscopic), 기존에 촬영된 2D 영상을 3D 영상으로 변환시키는 작업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참고자료>
[2]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D%85%8C%EB%A0%88%EC%98%A4%EC%8A%A4%EC%BD%94%ED%94%BC, 위키백과 스테레오스코피
[3] http://it.donga.com/4242/?page=2, 아이티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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